감동 실화



 

리바운드 Rebound , 2022 제작

한국 | 드라마 | 2023.04. 개봉 | 12세이상 관람가 | 122분

감독

장항준

출연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김택

농구선수 출신 공익근무요원 ‘양현’은 해체 위기에 놓인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신임 코치로 발탁된다. 준영이라는 에이스를 중심으로 작전을 짠다.

하지만 전국대회에서의 첫 경기 상대는 고교농구 최강자 용산고다. 버스에서 내리는 용산고 선수에 준영이 용산고 유니폼을 입고 들어 있는 것이 아닌가. 아버지가 용산고로 보낸 것이다.

팀워크가 무너진 중앙고는 용산고와 다투다가 화가 나서 상대 선수 얼굴에 공을 던졌는데 피하면서 하필 심판 얼굴에 맞고 몰수패라는 치욕의 결과를 낳고 돌아 선다.

학교는 농구부 해체까지 논의하지만, ‘양현’은 MVP까지 올랐던 고교 시절을 떠올리며 다음 해 다시 선수들을 모은다. 주목받던 천재 선수였지만 슬럼프에 빠진 가드 ‘기범’ 부상으로 꿈을 접은 올라운더 스몰 포워드 ‘규혁’ 점프력만 좋은 축구선수 출신의 괴력 센터 ‘순규’ 길거리 농구만 해온 파워 포워드 ‘강호’ 농구 경력 7년 차지만 만년 벤치 식스맨 ‘재윤’ 농구 열정 충만한 자칭 마이클 조던 ‘진욱’까지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최약체 팀이었지만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에서 써 내려간 8일간의 기적을 영화로 만들었다.

몸 싸움이 격렬해서 부상이 속출하는 농구 경기에서 단 6명의 엔트리로는 무리였지만, 모두가 기대도 안 했던 예선을 통과하고 본선에 진출한다, 마치 우승 한 것처럼 기뻐하는 그 장면이 엔딩이다. 모두가 불가능이라 말할 때, ‘리바운드’라는 또 다른 기회를 잡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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