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을 아직 못가봐 아쉬웠는데 여행카페에 공지가 2달 전 올라와 장마철에 다녀왔다.

​코로나가 끝난 후라 14억 중국인의 여행으로, 백두산도 예외없이 자국민들인 중국인으로 인산인해라 대련공항서 8시간 버스타고 가야하고, 끝이 안보이는 긴줄을 서서 기다리며 3번 정도 더 갈아타야해 보기 전 지치게 했다.

한국인은 가끔 보였다. 워낙 중국인들과는 숫자로 비교 불가능하고, 요새는 국제관광특수지역으로 지정돼 교통 편의시설 등등 개발 노력 중이라 한다​​.

운이 좋아야 천지를 볼 수 있다는데 북파쪽으로 조금은 볼 수 있었고, 서파쪽으로는 비가 와 아예 올라가지도 못했다. 근데 백두산(중국서는 장백산이라 함)은 중국은 북서, 북한은 남동쪽인데 거의 중국서 관리하기로 북한과 협약이 된 모양이라 동파쪽은 북한에서만 볼수있다.

​압록강보트투어 중 끊긴 압록강단교와 북한 풍경을 볼수있었는데, 북한쪽의 산야가 벌거숭이가 많이 보이고 건물 등등도 초라해 같은 민족으로 마음이 편치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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