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차 일체가 4,500원이고, 커피는 3,000원이어서 일반 찻집보다 가격이 훨씬 착하다

대한상공회의소 근처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을지로입구 장교빌딩 지하에 있는 넓고 조용한 한방찻집으로 이동했다.

한방찻집 사랑채는 50평이나 되는 넓은 공간에 앤틱한 테이블과 의자가 공간마다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었다. 

사랑채 사장님은 글쓰기와 낭송을 좋아하고 윤지예 이장님과는 웃음봉사단에서 만났단다. 

전통차 일체가 4,500원이고, 커피는 3,000원이어서 일반 찻집보다 가격이 훨씬 착했다. 사장님 인심이 후해서 사이드 접시에 간식거리 서비스가 계속 나왔다. 나중에는 단호박죽까지 쑤어 주어서 저녁은 생략하기로. 그는 성격이 밝고 시원시원해서 손님들과 금방 친해졌고, 한 번 온 손님은 거의 기억하며 반겨 주었다. 점심 저녁 바쁜 시간은 피하고, 친구들과 여유있게 정담을 나누기 좋은 장소로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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