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마음일까?

초록의 숲과 장엄해 보이는

산이 덥단다

듬직하니 세상을 지키는 산이

되고 싶었는데

무거운 마음 싣고 위로받고 싶어

오는 이들을 보듬어 안아주는

산이 되고 초록의 숲에서

위로받고 숨을 내 쉴수 있는

산이 되고 싶은데 사람들은 이제

날 보고 위로받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북한산 백운대가 보인다
                    북한산 백운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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