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언시니어즈 여성 임원 4명은 금년에도 4년째 한여름 번개팅을 했다.

코로나 시절에 김포골드라인 종점인 양촌역 근처 아름다운 '비스트로 오클라' 카페 방갈로에서 해먹에 앉아 커피를 마신 적이 있다. 언젠가 다시 와서 맛있는 요리도 먹어야지 했었다.

드디어 오늘 와 보니 대나무 뒷마당에는 방갈로가 서너 배나 설치되어 있었고, 각 방갈로마다 가족용 어린이 풀장과 바베큐 그릴이 자리하고 있었다.

인테리어가 아름다운 넓은 홀에 세팅된 테이블로 안내 받았다.

마르게리따 피자, 부리타 까프레제, 해산물 파스타, 라구토마토소스 리조토를 주문했는데, 각 요리마다 양도 적당하고 맛도 환상이었다.

허용수 Executive chef가 내게 목례를 했는데, 그는 SBS 생활경제 푸드칼럼니스트로 아프리카 미술전과 영화사, 취임식 파티 등을 총괄한 쉐프로 알려져 있다.

식사 후 다락층으로 올라가 안락한 소파에서 커피와 후식을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저녁때가 되자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서 아래층 홀로 내려와서 저녁식사까지 했다.

12시에 비스트로 오클라에 도착해서 저녁 7시까지 에어컨 빵빵 나와 시원하여 쾌적한 장소에서 속닥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서빙 직원이 밖에까지 쫒아 나와서 배웅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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