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

 

 

"Art is long, life is short"

​위대한 의사이며 철학자인 히포크라테스는 말했다.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라고.​문학과 클래식 음악과 더불어 좋아한 것이 영화라서 소위 명작이라는 영화는 안 보면 큰일 나는 줄 알고 반드시 찾아보곤 했다.

영화는 문학, 미술, 음악 등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종합예술이다. 어느 때는 아름다운 경치에 탄복하고 배우에 빠지기도 하고 스토리에 감동하기도 했다. 한데 음악의 힘이 절대적이라는 걸 느끼게 해준 게 바로 이탈리아의 작곡가 '엔니오 모리코네'였다. 영화 '미션'은 아름답지만 강렬한 음악으로 열린다. 인간에 대한 사랑을 가진 신부의 죽음으로 결말을 맞이한다. 영화의 비극적인 마지막 씬과 어우러지며 음악의 힘이 아주 강렬하게 느껴진다.

"비장미가 넘치는 아름다움을 이토록 절절히 표현할수 있다니!"

걷잡을 수 없는 눈물과 함께 작곡자  엔니오 모리코네에 대한 경외심마저 들었다.

시네마 천국은 또 어떠한가! 아름다운 음악이 감미로움의 끝판왕이 아니던가! 엔니오 모리코네는 3년 전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음악은 우리 곁에서 영원히 우리를 울리고 웃기면서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 것이다.

지금은 유튜브 세상이다. 그의 음악을 한데 묶어서 들려주는 누군가가 있기에 우리는 그의 음악을 연속해서 들을 수 있다. 이럴 때는 문명의 이기가 참으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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