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학생을 대상으로 선비문화공부를 하는 중에 명심보감의 내용을 살펴보게 되었다. 명심보감(明心寶鑑)은 '사람의 마음을 밝혀주는 보배로운책'이다. 이 책은 고려시대에 엮은 것으로 중국 고전에서 옛 성현의 가르침이나 명언, 명구(名句)를 편집하여 만들어졌다. 간결한 문장 안에 담긴 보배로운 말과 글은 인격수양을 돕고 나아가 인생의 잠언으로 두고두고 숙독되었다. 주된 내용은

1.선행(善行)은 하늘도 알고 있다

2.매일 매일 선(善)을 생각하라

3.부모님의 은혜는 끝이 없어라

4. 어버이 섬기기를 다하라​

5.남의 행동 하나하나를 거울로 삼아라

6.남을 업신여기지 말라

7.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가장 어렵다

8.남을 꾸짖듯이 스스로를 꾸짖어라

9.널리 배우고 뜻을 돈독히 하라

10.옥도 다듬어야 보석이 된다

11.좋은 친구는 향기로운 꽃과 같다.

12.현명한 사람과 동행하라 등으로

우리의 삶에 금과옥조(金科玉條)가 되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명심보감의 가르침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여전히 소중함으로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여 밝은 삶을 가꾸어가는데 거울로 삼아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