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은 안전을 위해 눈에 잘 보이는 밝은 색 옷이 좋다.

 

비가 억수같이 오면 좀 피했다 가면 된다. 그냥 나갔다가는 신발부터 바지 아랫도리가 다 젖는다. 신발이 젖으면 몸이 떨려 온다. 기분도 안 좋다. 모자는 필수다. 전철 탔을 때 에어컨 바람이 너무 센 것을 대비해서 바람막이 하나 정도도 필수다. 모자부터 신발까지 여러가지가 비가 오는 정도에 따라 다 다르게 필요하다. 비오는 날은 시야 확보가 불량하니 밝은 색 옷이 좋다.

 

1. 작은 비

작은 3단 우산으로 오케이다. 배낭에 넣어 다니기도 편하다. 신발도 구두처럼 생긴 비닐 방수 신발이면 된다. 맞을만한 비라면 모자가 대충 막아준다.

 

2. 중간 비

삼단 우산 중에 中(중) 정도의 우산은 가지고 다녀야 한다. 역시 좀 삐쭉 나오기는 하지만, 배낭 안에 들어가므로 후대가 편하다. 신발은 비닐 방수 신발을 신을 것인지 방수 트레킹화를 신을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3. 큰비

트레킹화 중에 방수 신발이 있다. 그 정도는 신어야 발이 빗물에 젖지 않는다. 우산도 접히지 않는 장우산 큰 것으로 가지고 다녀야 한다. 가지고 다니기 불편함은 있다.

 

아직은 날씨가 덥지만, 좀 서늘해지면 레인코트를 입는 것이 좋다. 일회용 비닐 우비가 있지만, 금방 망가지고 보기에도 안 좋다.

 

우산은 어디 갔다가 비가 그쳤을 때 깜빡 잊고 그냥 놓고 오는 경우가 많다. 우산꽂이나 문 옆에 두지 말고 반드시 따로 다른 자기 짐과 함께 두는 것이 좋다. 빗물이 새지 않도록 비닐이나 우산 커버를 사용해야 한다.

 

우산이 약간 망가졌으나 그런대로 긴급할 때 유용한 정도라면 남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일부러 두고 오는 방법이 있다. 당구장, 사무실 등에서는 그렇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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