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아티스트 장귀순 작가가 ‘바람의 향기’를 모바일그림으로 담아 첫 개인전을 연다. 치열한 삶 속에서 고단할 때나 기쁠 때나, 바람의 향기는 자신의 존재를 느끼게 했고, 꿈이 되고 희망이 되곤 했다.

어린 시절 그림을 그리고 싶었던 꿈이 있었건만 ‘장 선생님’, ‘장 원장’, ‘장 회장’으로 불리며 정신없이 살아오다 모바일미술을 만나 ‘장 화가’가 되었다. 포기할 나이가 되어서야 줌zoom으로 모바일미술을 배워 화가가 된 것이다. 그룹전도 참가하고 상도 받았으니 이런 것이 소위 ‘소확행’이 아니고 무엇이랴. 아니 횡재에 가깝다. ‘장 원장’, ‘장 회장’으로 불릴 땐 그러려니 했는데, ‘장 작가’나 ‘장 화백’으로 불리면 묘한 감정이 생긴단다.

바람의 향기 1/모바일그림, Artrage Vitae(앱) 사용/ 장귀순 작
바람의 향기 1/모바일그림, Artrage Vitae(앱) 사용/ 장귀순 작
바람의 향기 1/모바일그림, Artrage Vitae(앱) 사용/ 장귀순 작
바람의 향기 1/모바일그림, Artrage Vitae(앱) 사용/ 장귀순 작

유아교육 및 대학 강사 등 교육 분야에 종사했던 그에게, 모바일미술은 앞으로 좋은 동반자 및 동업자가 될 것 같다. 이번에 양평에 하나리더투어 부설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사회적기업의 일환으로 양평힐링센터를 개관하는데, 개관 기념으로 미술의 최신 영역인 모바일미술의 개인전을 병행하니 이보다 더 멋진 힐링 여건 조성이 또 있을까 싶다.

 

 

한편 지난 달 공저로 '어쩌다 모바일화가'라는 모바일그림과 관련된 책을 펴냈으니, 화가와 문학가로서 한꺼번에 2개의 메달을 획득한 셈이다.

​이번 전시는 2023.7.1.-7.9 모바일그림 20여 점을 선보인다. 장소는 양평힐링센터(양평군 용문면 덕촌길 211번 1길, 68-1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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