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어떤 새로운 방법을 추가해도 출산율은 끊임없이 악화되고 있다. 심각하다.

​나는 루소의 교육도서 "에밀"에서 아이디어를 차용한다. 에밀에 대한 나의 한 줄 이해는 "도시에서 자녀가 태어나면 엘리트 교육은 부모와 결별시켜 전원도시에 위탁한다"이다. 이 교육론을 잘 응용하여 부모는 도시에서 열심히 일하며 잘 살고, 아이 교육은 '도시의 祖孫'이 농촌 소도시로 이주하여 전원교육을 하는 방안을 내 놓으면 출산율 개선 뿐 아니라 국가적인 여러 문제를 한방에 해결할 수 있겠다 싶다. 첨단 모바일문화, AI산업 시대이지만 세계적인 추이인 "Retro 산업"에서 답을 찾아보았다.

​우리 K-seniors 회원이고 톱 가수였던 고 김성재의 모친(이화여대 교육과 졸업, 70대, 별명:위드손녀)은 오직 손녀(초등학생) 교육을 위하여 양평에서 살고 있다. 그녀의 둘째 아들 내외는 서울에서 살고 있고 손녀는 양평에서 사교육 없이 공교육 만을 받고 있다. 할머니가 가끔씩 서울 복귀를 주변에 체크해 보면 손녀가 절대 반대한다고 한다. 무엇보다 전원환경에서 함께 학습, 놀이하는 친구들과 헤어지기 싫단다. 초등 고학년인 손녀의 부모는 현재 딸의 중학 진로(서울 또는 용문) 선택을 고민하고 있다. 나는 손녀가 자기 전공(특기, 취향)을 발견하여 대학에 진학할 때까지 그 지역에서 살았으면 좋겠다.

​내가 관찰한 이들 조손에 대한 긍정적 측면이다.

1. 이 시대 어린이들이 대학에 진학 할 때의 교육, 취업 문제를 생각하면 최고의 경제적 수단, 엘리트 교육이다.

2. 손주의 행복교육과 연계하는 귀촌생활은 시니어에게도 최고의 복지대책이 될 수 있다.

3. 휴양관광 환경이 좋은 지방도시가 질 높은 어린이 교육환경도 구축하여 "조손 유치정책"을 하면 국민적인 과제인 '저출산 문제'와 '시니어복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게 되겠다.

4. 모바일, AI문화가 고도로 성숙할 미래에 중산층 성년들이 전원생활을 최우선으로 선택할 때에는, 성장 추억을 가진 자연으로 회귀하게 될 것이므로 앞선 지자체는 미래인구를 확보하는데 크게 도움을 받겠다.

​나는 이 아이디어의 전 단계로 오래 전에 "손주사랑카드 사업"을 누군가 나서서 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그 때는 지금보다 모바일, AI 성숙도가 많이 낮았다. 지금이라도 협회의 중견회원이나 협력기관이 "손주사랑카드 사업"을 주도하여 국가적 난제를 풀어가는 작은 시동을 걸 수는 없을까? 사람을 찾는다. 오래 전에 밝혔던 기본 아이디어를 아래에 옮긴다.

- https://cafe.naver.com/sbckorea/5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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