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소원은 거창한 것 같지만 "집에 가고싶다."로 귀결된다.

​유치원에 가서도 엄마가 있는 집에 가고싶다.

​초,중,고등학생 때도 집에 가서 밥 먹고싶다.

​대학에 가서도 그래도 집에 가고싶다.

​군대에 가서도 휴가 날만 손꼽아 기다리며 집에 가고싶다.

​결혼하고 직장에 다닐 때도 아내와 자식이 있는 집에 가고싶다.

​해외여행을 가서도 집 떠나면 고생이다. 집에 가고싶다.

​집에 있으면서도 집다운 집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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