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8명이 반포주민센터에서 만났다. 식사는 근처 고향식당에서 했는데, 막걸리 3병은 최창호회원이 커피는 조성갑회원께서 기꺼이 사셨다. 그리고 이원택회원은 일찌감치 오셔서 강의를 위한 세팅을 해주셨다. 덕분에 시원하고 편안하게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최근에 서초세콤 회원이 되신 김미정회원의 열정적인 강의도 듣고, 기타 반주에 맞춰 노래도 같이 따라 부르며 옛날 청춘으로 돌아가 즐겁고 흥겨운 시간이었다. 김미정회원과는 개인적으로 고려대시니어액티브(평생교육원과정)에서 같은 회원으로 만났던 구면이다. 여기서 또 만나니 무척 반갑고 강의 실력과 내용도 그때보다 훨씬 알차고 무엇보다도 실경험을 통한 진실한 체험이야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했다. 강의시간 내내 사람을 집중시키는 마력이 있었다. 

평생 주부였다가 50대 초반에 하고싶은 일을 시작했고 여기까지 온게 끼도 많지만 노력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후를 보람있게 하고싶은 일을 하니 얼굴도 밝고 웃음이 떠나지 않아 보는 사람들마저 즐겁다. 하는 일의 최고 보람은 강의 후 달라진 사람 마음의 변화란다. 나로 인해 좋게 변하는 모습을 보면 참 뿌듯할 것 같다. 좋아서 하는 취미와 특기가 일이 되면 최선이겠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닐텐데 내공이 엿보였다.

​식사 후 근처 카페에서 개인적인 이야기도 나누며 품격있는 노인이 되기 위한 조언 등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좋은 분들을 만나면 나도 모르게 업그레이드가 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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