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 영등포세콤 모임은 양평누리파크골프장에서 파크골프 대회를 하였습니다.

4명이 1조를 이루고 2시간 반 동안 이야기를 나누면서 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공은 원하는 대로 잘 굴러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서로를 위로하면서 굿 샷을 외치기도 하였습니다. 퍼팅에 성공할 때는 모두의 환호성에 세상 부러울 게 없을 정도로 4명이 동시에 바라보는 최후의 순간을 맞기도 하였답니다.

파크골프장 사이 사이에는 나리꽃과 새알같은 버섯들이 지나가는 발걸음을 멈추게 했습니다. 2시간 반이 순식간에 지나가고 끝나는 종소리에 못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회원들을 더 확보하여 파크골프대회를 하는 방법을 연구해보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운동이 끝난 후 티타임 시간을 가졌습니다.

티타임 시간에는 커피아이스크림, 수박 등을 펼쳐 놓고 잘 놀자를 마쳤으니 배우자 시간을 가졌습니다. 핸드폰 속에 휴지통이 꽉 차있는 것도 모르고 있었는데 소흥섭 회원이 다 비워 주시고 비우는 방법도 가르쳐 주셨습니다. 빅스비야 나오너라 등 핸드폰 공부를 안하면 집에 못갑니다. 배우고 나서도 복습을 안하면 잊어버리기 일쑤이기에 오늘은 필히 복습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에 포장마차에서 맛보기도 하고 검정콩 두부와 우뭇가사리, 모싯잎떡 등을 잔뜩 사서는 짐은 무겁지만 가벼운 발걸음으로 아쉽지만 헤어져야 했습니다. 다음 모임은 7월 3일 합동세콤으로 서울시민청태평홀에서 만남이 약속되어 있어 함께하기로 하였습니다.

저작권자 © 시니어 타임스(Senior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