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김월란

 

 

너를 생각하자마자

눈앞에 나타난다

꿈인지 생시인지

볼을 꼬집는다

어둠이 물든 밤

별빛따라 왔을까

​한마디 말도 없이

잠시 머물다 간

마음의 바다에서나 볼 수 있는 너는

신께서 보내주신 천사이다

 

 

저작권자 © 시니어 타임스(Senior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