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다 발견한 아주아주 작은 보랏빛 꽃, 생소해서 검색을 해보니 키 작은 씀바귀 꽃이란다. 보랏빛이 아름다워 꽃에게 양해도 구하지 않고 모습을 담았다. 사는 곳은 읍이지만 시골에 속한 고로 다니다 보면 이런 야생화를 많이 본다. 참나물 꽃도 처음 봤다. 제비꽃은 늘 봤지만 제비꽃이라 이름을 확실히 안 것도 시골에 살면서부터이다. 많은 꽃을 보고는 있지만 사실 꽃 이름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땐 꽃 이름 앱을 사용하면 알 수 있어 새삼 문명의 이기에 감탄한다. 더러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다. 검색한 꽃 이름 확률이 50%이하 이면 그건 그 꽃 이름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요즘엔 너무 많은 꽃들이 시중에 나와 있다. 못 보던 꽃인 걸 보면 수입종 같은데 진기한 꽃도 있고 생소한 것도 있지만 이름을 알기 어려워 그냥 꽃이구나 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어느새 이름 모르는 꽃들로 채워지고 있는 우리네 산하 중에 그래도 새삼스레 다가오는 야생화들이 묘하게 시선을 끈다. 좀 더 관심을 가져봐야겠다.

키 작은 씀바귀꽃
키 작은 씀바귀꽃
붉은 병꽃
붉은 병꽃
곰보배추
곰보배추
하얀 개망초
하얀 개망초
참나물꽃
참나물꽃
처녀치마꽃
처녀치마꽃
돌나물꽃
돌나물꽃
붉은 개망초
붉은 개망초
뱀딸기
뱀딸기
달개비
달개비
산철쭉
산철쭉
방울꽃
방울꽃
매화마름? 케모마일?
매화마름? 케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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