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삼양목장 초청으로 코리언시니어즈 회원 20명이 KTX를 타고 진부역에 도착했다. 푸른 하늘에 흰구름 뭉게뭉게 피어나고,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부는 맑고 청명한 날씨였다.
김남국 부회장이 진부역으로 마중 나와 반갑게 맞이한 뒤 브리핑 시간을 가졌다. 삼양목장에서는 45인승 버스를 보내 주었다.
티롤빌리지 비엔나 인형박물관은 국내에서 유일한 인형박물관이다.
우리는 박물관 사장님의 배려로 무료 입장하여 전 세계 다양한 종류의 인형과 유명 피규어들을 볼 수 있었다. 어릴 적 가지고 놀았던 익숙한 바비인형, 즐겨봤던 피규어들은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소환해 주고 손주들에게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추억을 더해 줄 것이다. 거기에 예쁜 포토존은 덤이다.
점심은 '그집 앞'의 주 메뉴인 오삼불고기와 된장, 옥수수막걸리에 푸짐한 서비스로 아주 맛있게 먹었다.
용평 리조트로 이동하여 편도 3.7km로 국내에서 제일 긴 발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내내 신나고 즐거웠다. 모나파크 스카이워크에서는 시내를 내려다 보며 사진도 많이 찍었다.
천년주목숲길로 들어서 피톤치드를 마시며 각양 주목들에 대한 해설도 들으며 사뿐사뿐 데크길을 걷고 나니 기분이 날아갈 듯 상쾌했다.
스키역사관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기념관도 둘러 보았다.
저녁식사는 황태구이와 미역국을 먹고 서둘러 카페700으로 이동했다.
우리는 700카페 3층에서 오늘 회갑을 맞은 김정미 회원을 축복하며 회갑 축하파티를 했다.
숙소는 인형박물관 바로 뒤 티롤빌리지에 5팀으로 나뉘어 짐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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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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