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12시, 영등포세콤 회원들이 5월 모임을 하였다. 며칠 전 일요일 3시부터 5시까지 세콤 회원끼리 파크골프 운동을 마치고 티타임을 약속했었는데, 비가 와서 아침 파크골프장은 휴장 공지가 오늘의 우리들 일정을 바꿔 놓았다. 촉촉한 단비가 잔디의 숨통을 트이게 하니 비가 개고 나서 운동을 가면 뽀송뽀송한 잔디를 밟을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다. 함께 운동은 못했지만 즐거운 만남이었다.

영등포세콤 첫 모임에서는 소흥섭 회원님, 윤용백 회원님과 3명이 만남이었지만 오늘 이윤임님이 초대 되어 테이블이 꽉 찬 느낌이었다. 이윤임님은 처음 초대받아 참석했지만 조금도 어색함 없이 함께하는 영등포세콤 회원이 되어 배움에 동참하였다.

당산역 6번 출구에 있는 유명한 동태탕집에서 식사를 하면서도 대화는 이어졌다. 영등포세콤이 끈이 되어서 만남이 있고 어떻게 하면 파크골프를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수다부터 윤용백 회원님이 5월 클럽 정기모임 경기에서 여성 1위 축하 이야기가 이어졌다.

식사를 마치고 동태탕집 옆에 있는 커피숍 투썸플레이스에 자리를 마련했다. 소흥섭 회원님이 서빙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면서 늘 자진해서 봉사하시는 회원님께 감사하고 미안했다.

차를 마시면서도 빼놓을 수 없는 열공 시간, 위치정보 보내기는 언제인가 배운 기억이 있는데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다. 반복학습이 효과인지라 확실하게 알고 넘어가고 "산길샘" 앱 이용은 스릴 넘치는 배움이었다.

소흥섭 회원님의 고차원적인 가르침에 못 알아듣는 부분도 있을 뿐더러 순간은 알고 넘어가지만 지나고 나면 생각이 깜깜해지는 부분도 있다. 많은 걸 가르쳐 주려고 애쓰다 보니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계속되었다. 헤어지기 아쉽지만 배움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은 다음으로 미루고 아쉬운 작별을 했다.

다음 만남은 영등포 파크골프장에서 함께 운동하기로 약속했다.

 

저작권자 © 시니어 타임스(Senior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