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인 석모도 자연휴양림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이른 아침 자동차로 나섰다. 동쪽 방향으로 가다 석모대교 부근 전망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오전 5시 30분 쯤부터 일출을 기다리고 있으니 드디어 오전 5시 40분에 해가 솟아오른다. 햇살이 너무나 강렬해 맨눈으로는 쳐다볼 수가 없다. 매일 떠오르는 태양이 이렇게 뜨거운 불덩이라는 것이 새삼스럽다.
태양이 산등성이 위로 떠오른 후 석모도 나루터로 가보았다. 지금은 석모대교가 건설되어 이용객이 없지만 한때는 여객선이 드나들었던 곳으로, 선상에서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던져주는 일들이 생각난다.
이른 아침 공기는 상쾌하고 주변의 풍경이 한없이 아름답다.
|
|
|
|
|
|
노대석 기자
dsroh53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