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부캠퍼스 1층 모두의카페에서 호락호락 문화놀이터 킥오프(2023.4.20.목)가 있었다. 이 행사는 서부캠퍼스가 공간후원을, 인생학교 동문들로 구성된 오플쿱사회적협동조합과 천개의마을학교를 목표로 하는 씽크스마트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한데 따른 첫 신호탄이다.

오플쿱 박일호 이사의 소개로 서부캠퍼스 이미영 책임과 씽크스마트 김태영 대표의 인사가 있은 후 북토크가 열렸다. 오늘 북토크에 나온 책은 씽크스마트가 발행한 '그래서, 베트남'이다.

'그래서, 베트남'을 쓴 작가 소율님은 주부에서 여행자, 여행자에서 여행 작가, 여행 작가에서 여행 강사로 변신하였다. 나이 마흔에 첫 여행을 시작했다. 늦게 배운 도둑이 날 새는 줄 모른다더니 해마다 마음이 이끄는 대로 날아다녔다. 그 덕에 가장 힘들던 생의 한가운데를 담쟁이가 벽을 넘듯 천천히 그러나 무사히 통과했다. 여행 이야기를 책으로 쓰고 여행에 대해 강의한다. 이제 여행은 취미이자 일이 되었다. 무엇이든 내 입에 밥 넣어주는 일은 고귀하다고 믿는다. 기왕이면 좋아하는 일로 밥 벌어먹기가 목표다. 목표를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는 중. '강소율여행연구소'를 운영하며 『중년에 떠나는 첫 번째 배낭여행』, 『고등학교 대신 지구별 여행』, 『유방암 경험자입니다만』 등을 썼다. 라고 저자 소개에서 밝힌 바 있다.

소율님 북토크가 끝난 후 오플난타장구 공연이 이어졌다. 오플난타장구는 2020년부터 내가 활동하는 커뮤니티라 단체로 구입한 은색 조끼를 갈아입고 함께 공연에 참여했다. 신명나는 장구소리에 비어있던 공간이 북적북적 생기가 돈다.

호락호락 문화놀이터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두시 서부캠퍼스 1층 모두의카페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리게 된다. 모든 강좌는 신청을 받아 무료(재료비 제외)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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