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R이 뭔가 하고 찾아 봤더니 Home Meal Replacement(가정식대체식품)이라고 한다. 라면은 자주 먹지만 집밥을 맛있게 먹는 사람이라 그다지 신경 쓰질 않았는데 이제 식구도 줄고 나이는 늘고 하니, 직접 해서 먹는 것 보다 인스턴트로 해결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 같긴 하다. 

요즘 서울 시민의 가정편의식품, 인스턴트식품의 섭취량이 많이 늘었다고 한다. 시민의 절반 정도가 늘었다고 답했고, 줄었다고 답한 사람은 4%도 안되었다. 나도 마트에 가면 전보다 인스턴트 식품을 많이 사는 편이긴 하다. 식구도 둘 뿐이고 시장에서 재료 사와서 요리해 먹느니 외식을 하거나 간편식으로 집에서 대충 먹곤 한다. 요리해서 먹으면 돈도 더 많이 들어가는 것 같고 남으면 또 버리기 때문이다.

▶즉석식품(卽席食品) 또는 인스턴트식품(Instant 食品)은 간단히 조리할 수 있고, 저장이나 휴대가 편리한 가공식품으로, 즉석 식품 또는 반조리 식품이라고 한다. 사탕, 통조림, 병조림, 차, 인스턴트 커피 등이 여기에 속한다.

​▶냉동식품(冷凍食品, frozen meal)은 오래 보존할 수 있도록 얼린 저장식품. 미국, 캐나다에서는 TV dinner라고도 한다. 완제식품을 영하 18도 이하의 온도에서 저장해 식품에 든 수분을 얼림으로써 오래 보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쓰인다. 만두, 피자, 떡볶이, 치킨, 고기류, 자장면, 스파게티 등이다

​▶밀키드는 식사를 뜻하는 밀 'meal'과 세트라는 의미의 키트 'kit'가 합쳐진 단어로 요리에 필요한 손질된 식재료와 딱 맞는 양의 양념, 조리법을 세트로 구성해 제공하는 제품으로 쿠킹 박스, 레시피 박스라고도 한다.

​▶패스트 푸드(fast food : 속성음식)는 주문하면 즉시 완성되어 나오는 음식을 의미한다. 한국에서는 즉석식(卽席食)이라고도 하지만, 즉석식품과는 다른 개념이다. 일부에선 비만 등 문제로 몸에 해로운 쓰레기 음식이라는 정크 푸드(junk food)라 부르기도 한다.

​※인스턴트식품 (instant食品)

-간단히 조리할 수 있고 저장이나 휴대에도 편리한 가공식품, 즉석식품 Home Meal Replacement

- 집 밖에서 판매되는 가정식 반조리/완제품 형태의 식품 밀키드(meal kit)

- 고객에게 미리 준비된 음식 재료와 조리법을 보내 집에서 조리한 음식

​※슬로 푸드(slow food : 완성음식)는 패스트 푸드(fast food)에 대립하는 개념으로, 지역의 전통적인 식생활 문화나 식재료를 다시 검토하는 운동 또는 그 식품 자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자연의 시간에 따라 성장한 제철 유기농식품으로 화학적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정성스럽게 만들어 그 음식에 대해 생각하고 음미하며 건강하게 먹고 마시는 전반적인 식습관을 의미하기도 한다.

간편식의 대부분이 영양 불균형이라고 한다. 특히 나트륨 과잉 섭취가 우려되니 현명하게 간편식 고르는 방법은 나트륨 등 영양성분을 확인하고, 간편식에 부족하기 쉬운 칼륨이 많은 고구마, 바나나, 우유, 아몬드 등은 따로 먹어야겠다. 그리고 가능하면 간편식을 지양하고 건강을 위해서 슬로 푸드로 식사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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