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선생이 가정통신문을 보내왔다.

"결석 지각이 잦고 공부에 통 관심이 없어요.

가정교육이 엉망인 것 같습니다.

퇴학 처분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부모가 답장문을 보냈다.

"학교에서 도대체 뭘 가르치는거에요?

학교 핑계대고 용돈만 달라 하고

공부는 뒷전이고

학교 보내는 걸 후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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