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문학회원들과 경복궁을 통해 근현대사 다시 알기 역사 탐방을 했다. 우선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8층에 올라가 보았다. 경복궁 경내 그 뒤로 청와대, 뒤의 삼각형의 뾰족한 북악산, 그리고 북한산이 보이고, 옆의 인왕산이 한눈에 들어왔다.

박물관 안에 들어서니 포니 차 캐나다 수출 기념 부스가 눈에 띄었다. 1970년대 우리나라는 박정희 대통령을 만나 세계적인 선진국가로 발돋움한 역사를 생각했다. 참으로 고마우신 분이다.

경복궁 최대의 궁궐, 근정전을 다시 둘러보았다. 근정, 근면하게 정치를 하라는 뜻임을 다시 알게 되었다. 단종이 수양대군에게 옥새를 내주었던 경회루, 민비가 일본 낭인에게 칼로 온 몸을 찔려 죽게 된 건청궁과 옥회루를 둘러보며 정신이 번쩍 들었다.

손주들, 자녀들과 같이 역사문화탐방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점심은 경복궁 후문으로 나와 걸어서 5분 서촌마을 통인시장 '체부동잔치집'에 가서 고기만두 한판과 들깨칼국수를 맛있게 먹었다. 뻑뻑한 칼국수 보다 고기만두가 정말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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