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울산을 다녀오며, 난생 처음으로 공유경제 쏘카(SoCar)를 이용했는데 아주 쾌적하고 편리하여 만족스러웠다. 승용차로만 왕복 10시간이라 자차는 배제하고, 수서~울산 간 SRT 이용 후, 울산 SRT역에서 목적지까지 50Km의 지방도로라 버스는 배차시간을 맞추기 어려워서 패스, 왕복 10만원인 택시도 패스, 다른 방법들을 고민 중 아내가 제안한 공유경제를 처음 이용해 보기로 했다. 유카와 쏘카를 검색, 가성비가 나름 괜찮은 쏘카를 택해 앱 깔고 연비 좋은 차를 선택했다.

울산 KTX역에서 가까운 지점에 미리 스마트폰 앱으로 예약한 차종을 찾고자 폰의 앱에서 스마트키로 차 위치 확인 후, 나중 사고배상여부 문제 발생에 대비하여 차량 앞, 뒤, 옆면 등 두루두루 현상태를 촬영했다. 차 내부는 아주 깨끗하고 쾌적했다. 연료도 충분했기에 네비 주소 입력 후 출발~~~~

왕복 105km를 편안하게 잘 이용 후, 원래의 공유 주차장에 반납하니 이동한 105km의 구간별 연비 기준의 주행요금과 톨비 등이 합산되어 자동 결제되었다.

본인이 실제 이동한 거리만큼 주행요금이 결제되기에 매우 합리적이고 가성비가 좋게 느껴졌다. 평소 서울 시내에선 BMW(Bicycle, Metro, Walking)를 이용하며 공유경제로 '따릉이'를 애용하는데, 워낙 이용자들이 많기도 하지만 간혹 험하게 사용하다보니 고장도 잦고 적자운영이라고 한다. 이에 비해 쏘카는 오늘 처음으로 직접 운전해 보니, 앞선 이용자들의 주유와 실내청소 등 깨끗한 공유관리로 나름 체계가 잘 잡혀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편하게 잘 사용 후, 역시 다음 이용자들을 위해 깨끗히 실내청소를 하고 외관 이상유무를 확인해서 원래 상태로 비대면 반납하면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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