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대봉 기슭에 자리한 샘, ‘검룡소’는 한강의 발원지이면서 생태·지리자원의 보고로 2010년 대한민국 명승 제73호로 지정된 곳이다.

석회암반을 뚫고 하루 2,000t 정도의 지하수가 솟아나와 용틀임하듯 계곡을 흘러내리며 20m에 이르는 계단식 폭포를 이루고 있다.

​이 물이 바로 한강의 시작점이다. 물의 온도는 사계절 내내 9°C로 한겨울에도 얼지 않아 신비감을 더해준다.

검룡소의 전설 : 옛날 서해 바다에 이무기가 용이 되려고 강을 거슬러 올라와 이 소(沼)에서 수련을 했다고 해서 ‘검룡소(儉龍沼)'로 불리게 됐다 한다.

주변에 다양한 야생화가 만개해 있고 오소리, 청솔모 등의 동물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야생화 엘레지
야생화 엘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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