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고원 자연휴양림은 철암동 금강골 일대 해발 700m이상의 고원의 숲속에 위치해, 겨울에는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 수 있고, 여름에는 시원하고 깨끗한 공기와 푸른 경치를, 봄과 가을에는 숲속의 맑은 공기와 함께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고원 관광 휴양지다.

휴양림이 위치한 철암동은 탄광도시 태백에서도 탄광이 가장 많았던 곳이다. 지금도 철암동에는 성냥갑처럼 다닥다닥 지어진 사택들, 석탄을 운반하던 화차와 철길 등의 옛 탄광촌 흔적이 또렷하다.

휴양림 산책로를 걷다보니 호식총 가는 길이라는 표지판이 눈에 띈다. 호식총은 호랑이에게 희생된 사람의 슬픈 사연이 전해지는 무덤이다.

1급수가 흐르는 계곡에는 가재, 열목어, 산천어, 버들치 등 보호어종이 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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