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숱하게 들은 말 중, 실천하면 그대로 이루어지는 말은 "웃으면 복이 오고 즐겁다!"는 말이 아닐까요. 즐겁고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즐겁고 행복해지는 마술을 경험해 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것입니다. 4~50대 한창 직장 다니던 현역시절엔 월요병이 있어 월요일마다 힘들곤 했었는데, 언제부턴가 매일 즐거운 소풍처럼 스스로 웃는 날이 되려고 노력하면서 월요병이 점차 사라지고 설레는 소풍이 되곤 합니다.

은퇴 후, 요즘 특히 올해는 월요병이 없도록 일부러 스케줄을 가능한 화요일부터 목요일 사이에 정하고, 월요일과 금요일, 주말은 여백과 여유를 가지려 노력 중입니다. 특히 월요일엔 꽉 짜여지거나 틀에 박혀 구속된 일정을 가급적 피하고 자유로운 시간으로 공백을 주니, 쉼과 충전 속에 이런저런 번개팅의 또 다른 기회가 생기면 응할 수 있기도 하겠기에 당분간은 월요일의 보물을 그대로 둬 봅니다.

오늘은 4월의 마지막 월요일, 원래부터 웃으며 숨겨진 보물을 여유있게 찾아보면서 매일 웃으며 즐거운 소풍을 떠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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