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꽃이 순서 없이 한꺼번에 다 핀다. 예전에는 개나리 ,진달래, 벚꽃 순으로 꽃이 피었는데 언제부턴가 꽃들이 동시에 핀다. 내일부터 봄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벚꽃이 다 떨어지기 전에 광진세콤에서는 어린이대공원으로 벚꽃 구경을 갔다.

여름이 온 듯 더운 날씨다. 바람으로 벌써 벚꽃이 많이 떨어졌다. 바닥에는 꽃눈이 쌓인 것 같다. 동물원에는 외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가출하여 매스컴을 탄 얼룩말 세로가 단연 최고의 스타였다. 안전을 위하여 펜스로 막아 놓아 가까이서는 못보았지만 멀리서 보니 정말 혼자있는 모습이 너무 외로워 보여 안쓰러웠다. 역시 사람이나 동물이나 친구나 동반자가 있어야겠다. 곧 반려마를 찾아준다니 다행이다. 신혼집을 차리면 다시 한 번 와봐야겠다. ㅎㅎ

사진 몇 컷 촬영 후 맛있는 점심을 같이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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