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세월을 견뎌온 아름다운 다리

진천 여행 첫 번째 코스로 농다리와 초평호를 찾았다. 농다리는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굴티마을 앞을 흐르는 세금천에 놓인 돌다리다.

진천 농다리
진천 농다리

농다리의 교각은 모두 28칸으로 대나무 바구니를 엮은 것처럼 견고하여 천년의 세월에도 변함이 없다. 고려초에 만들어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돌다리로, 위에서 내려보면 지네모양이다.

국토해양부 선정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었고, 1976년 12월 20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되었다. 

단체 여행 온 호매실 중학교 학생들이 농다리를 건너고 있다.

폭포 상단에 새겨진 생거진천이라는 하얀 글씨가 눈에 띈다.

​​농다리길의 천년정을 지나면 초평호가 나온다.

농암정에 오르면 초평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 자연생태교육관
현대모비스 자연생태교육관

▶초평호 : 초평호는 전국에서 낚시터로 유명한 곳으로 얼음낚시와 붕어낚시가 잘 알려져 있다. 호반에는 청소년수련원, 초롱길3km, 하늘다리가 조성되어 있고, 주변에는 향토음식의 별미를 맛볼 수 있는 붕어찜마을이 있다.

 하늘다리를 건너 편의점에서 먹는 아이스크림은 별미다.

농다리 건너편에서 시작하는 초롱길은, 산쪽으로 농암정까지 트레킹코스가 이어지고, 언덕길 너머 1.7km는 수변데크로 조성되어 누구나 쉽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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