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11 ~ 3, 19

전남 구례군 산동면 반곡마을에 노란 산수유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산수유꽃이 만개한 구례에서는 3월 11일부터 3월 19일까지 축제기간이라 사람들이 많이 몰려오고 있다. 구례를 지나오는 길에 경상도와 전라도를 가로지르는 화개 장터가 있다.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 물줄기 따라 구례 산수유축제는 코로나19로 쓸쓸하게 보낸 시기가 있었지만 오랜만에 축제 분위기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산수유꽃이 늘어진 모습을 멀리서 보면 개나리꽃과 비슷하다. 마음 속에 담는 노란 산수유꽃이 겨울에 우울했던 마음을 말끔하게 씻어내려는 듯 하다.

겨울이면 다시는 안 나오리라 생각했던 꽃들이 봄이 되면 다시 활짝 피어나 우리는 새로운 마음으로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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