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천 산책길에서 겨울 철새들을 종종 만난다. 오리떼들이 가장 흔하고 가끔은 백로나 왜가리도 볼 수 있다. 품위있게 서있는 하얀 새가 학인 줄 알았는데 백로라고 한다. 백로, 왜가리, 황새, 두루미, 학 등을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일전에는 블로그에 백로를 학인 줄 알고 포스팅했다가 어떤 페친이 잘못을 알려줘서 정정을 한 적이 있다.

백로
백로

혼자 웅크리고 물 속에 서있는 모습이 조금은 쓸쓸해 보인다. 

물 속에는 선명한 그림자가 친구처럼 비친다.

백로와 왜가리

저녁 노을에 아파트의 모습이 황금빛으로 반영된 풍경을 배경으로 왜가리 한 마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심스럽게 다가가 한 컷 찍으려면 아쉽게도 금방 날아가 버린다. 겨울철 산책길에서 만나는 귀한 친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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