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반가운 택배를 받았습니다.

2주 전, 애완견 여름이랑 삼청공원을 산책하다 잃어버린 지갑이 돌아왔네요. 운전면허증, 교통카드, 현금 4만원, 신한카드가 들어있었는데 운전면허증이 있으니 혹시나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신고도 안하고 기다렸더니 누군가가 파출소에 맡겼나 봅니다.

고스란히 돌아온 내 지갑, 새해 벽두에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습니다. 운전면허증 새로 하지 않아도 되고, 감사한 마음에 갑자기 부자가 된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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