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KoreanSeniors가 지난 9일(금) 서울시민청에서 한국형 시니어모임 "Senior Executive Club on Monday" 2023년 운영을 위한 지부장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본부 임원 5명, 지부장 30명과 자문기관장인 (사)함께만드는세상 김용덕이사장, 가정경영연구소 강학중소장, HRD기업 스탭스 유종순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4시간 30분 동안 진행되었다.

발표와 토론에는 K-seniors 김봉중회장과 5명의 임원, 지부장 3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이 발표한 주제는 모두 우리나라 어떤 세미나에서도 듣지 못한 내용이었다. 김봉중회장은 "Senior Executive Club on Monday : 약칭 SECoM" 2023 운영방안을, 한용술 송파지부장은 지난 6년 간의 운영사례, 특히 코로나 기간 중의 줌모임 에피소드 소개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최고로 관심을 끈 인기 발표는 홍성 향기촌 시니어마을, 제주도와 대관령 시니어 휴양지 특별지부장들이었다. 

아래는 K-eniors 김봉중회장의 발표내용 요지이다.

세상이 AI, 모바일 사회로 급속하게 변모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얼굴을 맞대고 사는 사회적 동물이다 보니 이 변화에서 시니어가 가장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느 나라나 대도시에는 시니어가 계속 늘어나는데 이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근본적인 대책은 너무나 미약합니다.

선진 복지국가인 영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U3A, University of 3rd Age 운동이 시작되어 우리나라에서도 서울과 분당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부 활동은 기본개념과 시스템을 'U3A런던'에서 가져온 '서울50+재단'과 이를 벤치마킹한 지방정부 활동이 있습니다.

이들 모두는 기본적으로 무료 또는 시혜적인 유럽형 복지 시스템을 가져온 것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사회, 교육, 경제 구조가 자구적이고 미국형인 현재의 한국사회,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는 성과가 아주 저조합니다

(사)KoreanSeniors가 나섭니다. 지난 6년 동안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우리 스스로의 자력으로 운영하던 "시니어 월요브런치 클럽"을 SECoM(Senior Executive Club on Monday)으로 명칭을 국제화하여 2023년 1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하여 운영합니다.

SECoM은 대도시 시니어의 자주 모임입니다. 중심 활동방향 몇가지를 말씀드립니다.

1. 앞으로 시니어 시절을 함께 할 지역내 친구( Executive Senior)들과 월요일에 식사 모임을 한다.

2. 친구들에게서 놀거리, 일거리, 지역소식을 듣는다

3. 모바일 사용 능력이 폭발하도록 서로 교육한다

우리나라는 모바일(스마트폰) 보급률이 세계에서 단연 최고입니다. 그러나 활용률은 정말 많이 미흡합니다. 특히 고위직으로, 지방에서 또는 가정에서 막 해방된 Executive Senior들이 모바일 맹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모바일에 어두우면 행복과 거리가 멀어지는 시대가 급속도로 다가오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SECoM에서는 아래에 예시하는 12가지 모바일 기능 기초 학습을 안내하고, 부족한 부분을 1:1로 서로 가르쳐 주고, 반복 응용할 수 있도록 자극하는 적극적인 활동이 목표입니다.

- 블로그/SNS 기초

- 블친/페친 만들기

- 모바일 사진 잘찍기

- 나도 유튜브 Creator

- 모임, 만남, 인터뷰 영상 찍기

- 썸네일 디자인하기

- QR코드 만들기와 활용

- 모바일로 화가 되기

- 디지털 악기 체험하기

- 시니어용 기초 PPT

- 제목 잘 짓기, 사진 잘 넣기

- 키오스크 친숙하기

바쁜 마음이 너무 앞서서는 안됩니다. SECoM활동의 우선순위는 1. 자주 만나서 친구하고,  2. 새로운 소식을 들어서 놀거리 일거리 만들고, 3. 시대에 필요한 모바일 활용능력을 충족해 가는 것 입니다.

한국문화 세계화가 대세입니다. 우리나라는 아파트만 가득해서 전통적이고 우수한 유럽형, 일본형 시니어문화 구축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장점인 모바일 환경을 이용하여 라이온스, 로터리 클럽, JC International 같은 성격의 세계적인 시니어 단체, 문화를 꽃 피워서 국제사회에 K-SECoM 지부를 결성하는 날을 꿈꾸어 봅니다.

▶연락처 - 언론담당 : 정현숙 010 6351 0870, 상임이사 : 정순영 010 4103 7925, 회장 : 김봉중  010 3688 7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