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가 명 : 素亨 문금희

○ 전 시 명 : 우리의 선한 이웃 한국의 십이지신 展

○ 전시기간 : 2022. 11. 20(일)~2022. 12. 17(토)

○ 전시장소 : 서울 중구 필동로 31-1. Gallery_T2

충무로역 1번 출구에서 5m정도 직진방향으로 걷다가 필동로 쪽으로 우회전하여 직진, 스투키스투디어 앞 건널목을 건너 남산 방향으로 오르다가 커피당 카페 끼고 좌회전하면 첫 건물이 Gallery_T2

띠별 십이지신 아크릴 키링 

민화의 십장생도 장면에 들어가 있는 十二支神像

우리에게 친근한 십이지신 상을 의인화하여 선한 이웃으로 우리와 공존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표현했다. 코로나로 인해 발이 묶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삶의 어려움, 온라인 구매의 증가로 인한 택배기사들의 과노동에 내몰리는 사회현상에 대한 작가의 따뜻한 시선과 마음이 작품에 스며있다.

어려워진 삶 속에서 누군가는 십자군 자선냄비의 종을 치고 누군가는 산동네 독거노인들을 위해 연탄배달 나눔봉사를 하는 모습을 십이지신을 통해 선한 이웃의 모습을 그려냈다. 또한 ​어려운 이웃을 향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또는 어려운 노동현장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서로를 지켜주고 도와주려는 마음을 십이지신에 대입하여 형상화했다. 전통적인 옷 대신 현재 우리들이 입고 있는 기능적 의상을 현대화한 이미지로 표현했다.

친구 덕분에 작가를 현장에서 만나 인사도 나누고 작품 의도와 작품에 대한 작가의 가치관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 무척 유익했다. 작가의 독특한 발상으로 十二支神을 우리의 선한 이웃으로 표현한 작가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전시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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