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가기 전에 형형색색의 노을이 한강을 물들이는 여의도, 용산, 노들섬, 반포, 뚝섬, 잠실 등 노을 명소를 찾아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져 보시길 추천합니다.
한강 강물이 흐르는 곳은 어디나 노을 명소라고 할 정도로 해가 질 무렵 한강변은 아름답습니다. 그중에서도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 바로 여의도한강공원이지요. 특히 마리나컨벤션 앞 요트를 배경으로 보는 석양은 바닷가 풍광 같고,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유람선을 타면 선상에서 한강의 노을을 더 특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달빛무지개분수가 있는 반포한강공원은 강변의 빌딩숲과 어우러진 노을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일몰 시간 쯤엔 강에 떠있는 세빛섬 건물 전체의 조명이 켜지며 노을과 함께 아름다운 장관을 이룹니다. 반포한강공원과 연결된 잠수교 또한 찰랑이는 물결 가까이에서 노을을 바라보는 명소입니다.
반포한강공원에서 한강 하류 쪽으로 20분 정도 걸으면 동작대교 중간에 자리 잡은 동작 노을 카페에서도 노을로 물든 한강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한강 북단으로 가면 노을 명소 뚝섬한강공원이 있습니다. 뚝섬한강공원은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과 연결된 서울생각마루 건물을 통해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습니다. 서울생각마루에서 12월 31일까지 열리는 ‘한강의 어제와 오늘’ 전시를 본 후 노을 명소 해넘이쉼터에서 억새와 어우러지는 한강의 노을을 감상해도 좋습니다. 뚝섬한강공원에서 도보 30분 거리에 있는 성수구름다리는 한강과 노을, 롯데타워와 남산서울타워 를 함께 담고 있어 인기 만점이라고 합니다.
복합문화공간으로 특화된 노들섬도 추천합니다. 공연 등 야외 행사가 개최되는 노들섬 잔디마당에서는 12월까지 매주 주말마다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이 무료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노들섬 서쪽 광장으로 가면 찰랑이는 한강 위로 63빌딩 등 서울의 랜드마크와 함께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노을은 왜 붉게 보일까? 노을은 공기 중의 작은 먼지가 햇빛을 산란시켜 나타나는 현상이다. 푸른 빛의 파장은 공기층이 두꺼운 곳을 통과하면서 약해지고, 파장이 긴 붉은 빛은 산란하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아 붉게 보이는 것이다. (산란: 파동이나 입자선이 물체와 충돌하여 여러 방향으로 흩어지는 현상) -다음백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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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에서 반포대교를 바라보며
광나루 야구장 부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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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광나루 부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