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모와 형제들 부부와 함께 칠순 여행을 가다

나는 3남 1녀 중에 장남이며, 어머니께서 21세에 나를 낳으셨다. 올해 내 나이 70살을 맞으면서 칠순기념 여행지를 어머니가 계시는 고향 강진에서 멀지않은 한려수도 ‘여수’로 정했다.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하루 전에 고향에 온 우리 부부는 16일 아침에 어머니을 모시고 강진을 출발하여 오전 10시 경에 여수에 도착하여 돌산읍에 소재한 ‘여수해상케이블카’를 탔다. 어머니는 케이블카가 무섭다고 아내의 팔을 꼭 잡고 계셨다.

여수 해상케이블카
여수 해상케이블카
어머니와 여수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나오면서
어머니와 여수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나오면서

케이블카를 타고나서, 점심식사는 ‘명동게장’ 식당에서 게장정식을 먹었다.

여수 '명동게장' 식당 앞
여수 '명동게장' 식당 앞

게장정식을 맛있게 먹고 한화 벨메르호텔에 체크인을 하였다. 호텔에서 쉬다가 동생들과 저녁식사 약속을 한 ‘다다한정식’ 식당에 먼저 도착해 기다리다가 함께 식사를 하였다.

여수 '다다한정식' 식당에 모인 우리 가족
여수 '다다한정식' 식당에 모인 우리 가족

저녁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서 동생들이 준비해 온 내 ‘칠순 기념행사’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여수 '한화 벨메르 호텔' 고희기념 행사(?)
여수 '한화 벨메르 호텔' 고희기념 행사(?)

구순이 넘은 어머님을 모시고 형제들과 여수 밤바다의 즐거운 추억을 쌓고, 매년 이렇게 만나자고 약속을 하였다.

여수 '한화 벨메르 호텔' 라운지에서
여수 '한화 벨메르 호텔' 라운지에서

아침에는 ‘식사’라는 식당에서 브런치(?)를 먹고나서 동생들에게 '돌산갓김치'를 사서 주면서 내년에도 건강하신 어머님을 모시고 또 만나자고 하며 떠나 보내고 강진으로 돌아왔다.

형제, 자녀, 조카들의 선물(?)
형제, 자녀, 조카들의 선물(?)

함께한 아내, 동생 춘배 부부, 석배 부부와 멋진 배너를 만들고 케익, 꽃바구니, 홍삼, 양주, 홍차 그리고 적지않은 현금(?)을 보내 준 딸 수영, 사위 진규, 아들 지훈, 며느리 정민, 조카 진혁, 의준, 진주, 경선, 경희, 지현에게도 감사한다. 그리고 어머님께서 앞으로도 오늘처럼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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