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시골집을 다녀왔습니다. 시어머니께서 사셨던 옛집을 그림같은 예쁜 집으로 멋지게 꾸며놓았더라구요. 10월 1일 친구의 아들과 며느리 부부가 탄생 될 예쁜 집에서 1박을 하며 힐링을 하고 왔답니다.

부슬부슬 내리는 가을비와 온통 푸르른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지요. 3년 전 마당 잔디를 깔아주는 작업을 함께 했었는데 잔디가 푹신푹신 예쁘게도 잘 자랐네요.

아래채는 불 때는 아궁이와 황토방을 그대로 두었는데 방안에 앉아있으면 건강해지는 기분이 마구마구 들더군요.

주방 창밖으로 보이는 돌담이 운치가 있어 찍었는데요. 옛스러움의 정취가 물씬물씬 나지요?

다육이들이 담장 아래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도 정다워 보입니다.

넓은 마당 전체에 푸르른 잔디가 싱그럽게 자라는 푸른 초원의 집 넘넘 좋아 보였어요.

아기자기 감각이 뛰어난 친구 부부는 어느 한 곳 놓치지 않고 개성있게 가꾸어 놓았네요.

귀여운 토끼도 있어요.

마당 한켠 작은 연못에는 예쁜 수련과 금붕어가 노니는 평화롭기만 한 풍경까지....

마중물을 넣어 식수가 되었던 추억 속 펌프

오리 부부도 있고

아래채 토담집 방안엔 예쁜 그릇들이 한 가득

돌 담장 아래는 화단을 조성하여 석류나무에 석류가 주렁주렁 달려 있었어요.

푸른 잔디를 바라보며 먹는 음식은 꿀맛 그 자체였지요. 우아하게 고급스런 커피잔에 커피 한 잔씩 짠~~

​10월 1일 멋진 친구 아들의 야외결혼식을 기대를 하면서 도시의 복잡함에서 잠시 일탈한 행복이야기 함께 공유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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