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온라인홍보마케팅사업단 활동도 중단?

서울시 도심권50플러스센터는 내 인생 이모작의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게 해준 든든한 플랫폼이었습니다. 그동안 준비해 온 1인 미디어 아카데미 중장년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이수하고 인턴과 실무활동을 하고선 즐거운 영상제작과 보람있는 활동을 위해 소상공인 온라인홍보마케팅사업단에서 마케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참여자 교육을 통해 SNS, BLOG, 유튜버 등 소상공인 온라인홍보마케터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을 완비하고, 배정된 사회적협동조합 및 창신동과 명동의 소상공인 업체를 방문하여 업체의 기본 현황과 함께 온라인 마케팅활동 희망내용을 꼼꼼히 챙겨 관련 콘텐츠를 준비하고 기획하여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훌륭한 콘텐츠는 동영상의 촬영에서 부터 시작되기에 사전 시나리오를 철저히 구성하여 촬영에 임하고, 한치의 오차도 없도록 신경써서 작업을 수행하며, 관련되는 많은 자료를 주변에서 소싱하는 것도 평소 해야할 준비 작업이지요. 특히, 소상공인 업체와 관련되는 시장 상황과 주변 업체들 동향도 함께 조사를 하여 동영상 대사에 추가해야 할 사항이랍니다.

제작한 콘텐츠에 대해서는 업로드전 업체의 사전검토 요청으로 확인을 받고, 수정사항이 있으면 필히 수정하여 재확인을 거쳐 제작한 유튜버는 일반 고객의 관심을 끌수 있도록 썸네일까지 신경써서 동영상을 등록시키고, 해시태그까지 설명과 함께 유튜버에 등록하여 업로드 시킵니다.

인터넷에 유튜버를 업로드하면 저의 일이 끝나는 것이 아니고, 이때부터 새로운 작업이 시작됩니다. 유튜버에서 파악할수 있는 고객들의 동향부터 관심 내용과 고객의 성향 등 관련사항 조사와 함께 소상공인업체의 변화도 함께 알아보고 대응을 해 나갑니다. 그 변화에 소상공인업체에서 새로운 요구사항이 들어오기도 합니다.

이런 재미있는 활동은 매월 동일 협동조합과 소상공인업체들에 대해 새로운 내용으로 유튜버를 만들어 왔습니다. 덕택에 그동안 꿈꾸어 온 유튜버 크리에이터에 한걸음씩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나의 열정을 가능케 해준 곳은 바로 서울시 도심권50플러스센터였습니다. 초기 참여자교육에서부터 소상공인 온라인홍보마케팅사업단 업체들과의 공조와 마케터들의 능력 향상을 위해 해당 분야 전문가들을 섭외하여 매월 말 보수교육이라는 추가교육을 통해 활동내용을 리뷰하고 분석기법까지 교육시켜 소상공인 온라인홍보마케팅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느라 많은 노력을 기울인 도심권센터의 임직원들이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도심권센터의 시니어분야 각종 교육은 물론 소상공인 온라인홍보마케팅과 같은 보람일자리를 만들어 중장년층의 재활 활동과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수 있는 사업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연말까지 확정된 소상공인과의 약속을 다음달 9월 말로 앞당겨 활동을 종료하라고 서울시로 부터 통보를 받았다고 하네요. 소상공인 업체에 "다음달 말까지만 본 온라인홍보마게팅사업을 지원한다"라고 전달하니 모두들 깜짝 놀라 "왜요? 연말까지 하는 거 아니었어요?"라며 놀라지만 우리도 뭐라고 대답해 줄 수가 없습니다. 저 역시 도심권50플러스센터가 왜 폐쇄되는지 모르는 상황이기에 본 사업이 종료되는 이유를 알지 못하고 사업이 종료될 수 밖에 없게 되었다고 전달해야만 하는 입장입니다. 아무쪼록 서울시 도심권50플러스센터를 통해 이번 활동에 참여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중장년층의 재활교육과 좋은 사업이 지속되고 보람일자리 등 좋은 사업이 지속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결정이 다시 재고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저작권자 © 시니어 타임스(Senior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