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래는 인류가 탄생하기 전부터 지구에서 살았던 터줏대감이다. 생명력이 끈질기다는 말이다. 시장에서 바퀴벌레 죽이는 약을 그렇게 팔아도 효과는 없다. 약으로는 안된다는 말이다. 그럼 이런 방법은 어떨까?

​1, 바퀴벌레 중 튼튼하고 왕노릇 할 만한 놈을 생포한다.

2, 이 놈을 도망가지 못하게 방바닥에 다리를 스카치 테프로 고정시킨다.

3, 라이타로 바퀴벌레 똥구멍을 가벼운 화상만 입게 그러나 약은 무지 오르게 3~4번 지져댄다.

4, 바퀴벌래는 이를 뿌드득 갈면서 고통을 참는다. 속으로 집주인을 엄청 원망한다.

5, 충분히 고통을 느꼈다 싶으면 풀어서 도망가게 놓아준다.

6, 상처 받은 바퀴벌레는 그들의 집단 거주지에 와서 식구들을 불러 모은다.

7, 일장 연설을 한다. " 여러분 우리집에 성질 더러운 놈이 주인으로 왔습니다. 내가 불고문으로 죽을 뻔 했습니다. 이 집 아니어도 살 곳은 많습니다. 오늘부로 우리는 이집을 떠납시다."

​8, 바퀴벌레는 주인을 욕하며 식솔들을 이끌고 떠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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