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호선 신답역 등나무 벤치에서 인원 파악이 끝난 후 11:00에 건강걷기 행사가 시작 되었다. 걷기에 참석한 인원은 73명이다. 걷기 코스는 매화길을 따라 하동매실길, 용답역, 살곶이공원길,응봉산다리건너 팔각정, 서울숲 중앙길. 서울숲역 까지 7.5키로 거리다.

꽁꽁 얼어붙은 맨땅에서 봄의 입김이 스며들어 나무들이 기지개를 켜고 봄옷으로 단장하느라 분주해 보인다. 동작이 빠른 나무는 꽃봉오리를 피워 바람결에 살랑거리며 자태를 뽐내기도 했다. 개천을 따라 펼쳐지는 풍경은 봄꽃들의 향연을 보는 기분이다. 하천에는 오리들이 떠다니며 유유히 걸음질하고 수많은 고기떼가 무리를 지어 온강을 뒤덮은 풍경도 나타났다. 참으로 멋진 강산에 살기좋은 서울, 가벼운 발걸음으로 오늘 행사를 무사히 끝마쳤다.

꽃길을 걸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람되게 보낼 수 있었음에 감사할 뿐이다. 인솔 대장의 안내로 뚝섬에서 유명 맛집 교동 짬뽕으로 늦은 점심겸 뒤풀이로 하루 피로도 풀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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