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 투 더 퓨쳐 Back to the Future , 1985 제작

미국 | SF 외 | 2015. (재) | 12세이상 관람가 (재) | 116분 (재)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출연: 마이클 J, 폭스, 크리스토퍼 로이드, 리 톰슨, 크리스핀 글로버

타임머신을 이용한 시간 여행을 재미있게 그려내 흥행에 성공한 영화다. 2015년에는 개봉 30주년을 맞아 1편과 2편을 합쳐 디지털 리마스터링한 영화가 전세계 동시에 재개봉하였다. 2007년 이 영화는 미국 의회도서관에 의해 문화적으로, 역사적으로, 미적으로 중요성을 인정받아 미국 국립영화등기부에 선정, 보존되었다. 시리즈로 3편까지 나왔다. 당시에는 어린이 대상 영화인 줄 알고 안보고 넘겼던 영화다.

힐 밸리에 사는 주인공 마티 맥플라이는 로큰롤, 스케이트보드, 그리고 자동차를 좋아하는 고교생이다. 아버지 조지와 어머니 로레인, 그리고 형과 누나가 있는 가정의 평범한 청소년이다. 평소 동네에서 친하게 지내던 괴상한 발명가 에메트 브라운 박사가 1985년 전기 스포츠카 드로리안을 개조해 타임머신을 만든다. 그러나 뜻밖의 사고로 브라운 박사는 테러범들에게 총격을 받고, 위험해진 마티는 타임머신을 타고 30년 전인 1955년 과거로 간다. 과거로 돌아간 마티는 친구가 나무에 올라 앞집 여자를 쌍안경으로 훔쳐 보다가 길바닥에 떨어지자 마침 차가 한 대 오는데 친구를 밀어내고 대신 차에 부딪힌다. 깨어나 운전하던 사람 집에 갔는데 거기 미래의 어머니가 될 그 집 딸 로레인이 마티에게 호감을 보인다. 친구는 미래의 아버지가 될 사람인데 로레인을 짝사랑하나 소극적인 성격이라 선뜻 다가서지 못한다. 어머니는 미래의 아들인 마티를 좋아하게 되어 댄스 파티에도 데려가고 차 안에서 키스까지 한다. 그런데 로레인은 키스의 맛이 형제간에 한 것처럼 이상하다고 말한다. 이 대목이 당시 근친상간이라 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상영이 보류되기도 했다고 한다. 마티는 늘 괴롭히던 비프라는 덩치 큰 학우를 한 주먹에 때려 눕히는 기적을 맛보고 이를 본 로레인은 홀딱 반해 마티 대신 댄스 파티에 같이 간다. 그후 둘이 결혼하여 마티를 낳게 되는 것이다.

마티는 30년 전의 브라운 박사를 만나 미래로 돌아가는 방법을 찾는다. 그리고 타임머신을 가동하려면 1.21기가와트의 전기가 필요하고 그 전기는 그 당시에는 번개에서만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계획을 세운다. 날씨는 맑았으나 미래에 벌어질 일을 알고 있는 마티는 박사에게 번개의 전기를 활용하도록 준비시킨다. 갑자기 폭풍이 몰아치고 높은 건물 시계탑에 번개가 칠 때 우여곡절 끝에 전기를 끌어내 1985년 미래로 돌아 온다. 미래를 미리 알고 있으면 재미 있는 일들이 많이 생긴다. 패스트푸드 가게에서 일하는 흑인 청년이 장래 이 도시 시장이 된다고 말하자 주인은 비웃었으나 30년 후 정말 시장에 당선된다. 30년 후 누가 미국 대통령이 되느냐고 묻자 마티는 레이건이 대통령이 된다고 한다. 그러자 사람들은 배우가 무슨 대통령이 되느냐며 코웃음을 치는 장면도 재미있다. 마티가 댄스 파티에서 기타 연주를 하는데 1985년 유행하는 로큰롤 음악을 연주하자 사람들은 처음 들어보지만, 완전히 새로운 장르라며 열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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