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독립을 염원했던 3.1절을 맞아 필사적 읽기와 독립열사 어록을 캘리그라피로 본다

마포중앙도서관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필사적 읽기는 마포중앙도서관 4층 출입구 우측에 공간을 마련했다. 필사적 읽기란 매달 선정된 도서를 준비되어 있는 노트에 필사 (베끼어 씀)하며 인상적이거나 공유하고 싶은 글이나 문장이 있으면 자신의 생각을 담아 작성하는 릴레이 방식이다. 또한 작성된 소감들은 하나하나 모아져 매월말에 전시도 한다.

마포중앙도서관 4층에 마련된 필사적읽기 부스
마포중앙도서관 4층에 마련된 필사적읽기 부스

또한 도서관 1층에서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독립열사 말씀 - 글씨로 보다'라는 캘리그라피 강병인 초대전이 3월 22일까지 전시된다. 안중근 의사 말씀인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힌다'는 작품과 신문지 위에 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글씨에는 큰 힘이 드러나 보였다.

도서관 1층 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있는 캘리그라피 작품전
도서관 1층 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있는 캘리그라피 작품전
안중근 의사 말씀 캘리그라피 작품
안중근 의사 말씀 캘리그라피 작품

"독립열사의 한분한분 주옥 같은 말씀을 캘리그라피 글씨로 보는 것은 일반 붓글씨를 통해 보는 것과 또 다른 조형적 느낌을 받게 되고 말씀의 전달이 마음에 더 와닿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라며 관람객 한 분은 감격해했다.

참고/강병인:국립한글박물관후원회 이사, 강병인캘리그라피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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