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혁신클러스터의 혁신성과 포용성 강화 방안

5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의 지역산업성장 뉴딜 : 국가혁신클러스터의 혁신성과 포용성 강화 방안’이란 주제로 열린 포럼현장에서 관계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의원실
5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의 지역산업성장 뉴딜 : 국가혁신클러스터의 혁신성과 포용성 강화 방안’이란 주제로 열린 포럼현장에서 관계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의원실

우리 나라 저성장 경제를 살리고자 새로운 성장 동력인 신산업 육성과 주력 산업 혁신을 위한 국가혁신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이 5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지방혁신균형발전추진단 윤호중·민홍철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경제지리학회, 한국지역정책학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산업자원통상부가 후원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역산업성장 뉴딜 : 국가혁신클러스터의 혁신성과 포용성 강화 방안’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당·정,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중인 '국가혁신클러스터'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국가혁신클러스터란 국가혁신 융·복합단지를 말하며 14개 시도별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신산업 중심의 대단위 산업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지방혁신균형발전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윤호중 의원, 추진단 지역특화발전분과위원장인 민홍철 의원이 참석했다. 또한 정부에선 균형발전위원회 진승호 단장, 산업통상자원부 안성일 국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석영철 원장, 산·학·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정성훈 경제지리학회장(강원대 교수)의 사회로 송우경 박사(산업연구원), 손은일 한국폴리텍VII대학 학장, 류승한 박사(국토연구원)가 주제 발표를, 이어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송우경 박사는 ‘지역산업클러스터에서 국가혁신클러스터까지’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참여정부 이후 지금까지 클러스터정책의 경과와 한계를 지적하고 클러스터 지원체계 정비와 지역주도형 리더십 구축을 통한 향후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손은일 학장은 혁신도시 시즌2 실행력 제고를 위한 ‘국가혁신클러스터와 신 산학협력‘이란 주제로, 지역산업 경쟁력 약화 원인으로 지역내 혁신체계와 지식생태계의 부재를 지적했다. 아울러 지역산업의 장기적 미래를 논하는 플랫폼으로써 산학협력의 역할 정립 필요성을 역설했다. 

류승한 박사는 ‘공간적 관점에서 본 지역혁신생태계 구축 과제’라는 발표에서 해외 사례 등을 통해 융복합적 기술혁신, 고급인력의 필요성 증가로 도시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으며 다양한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5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의 지역산업성장 뉴딜 : 국가혁신클러스터의 혁신성과 포용성 강화 방안’이란 주제로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의원실
5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의 지역산업성장 뉴딜 : 국가혁신클러스터의 혁신성과 포용성 강화 방안’이란 주제로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의원실

이어진 토론에선 김영수 지역정책학회장이 좌장으로 나서며 정성훈 한국경제지리학회장, 박진영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장, 이경호 산업부 지역경제총괄과장, 박정호 박사(한국개발연구원), 황혜란 대전세종연구원이 참여, 국가혁신클러스터의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한편 석영철 KIAT 원장은 “지역의 성장을 견인할 거점으로, 향후 국가클러스터는 정주여건과 성장여건이 유리한 곳과 산업경쟁력을 갖춘 곳을 서로 연계, 생활-비즈니스-산업이 선순환할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포럼에서 나오는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하반기부터 사업 진행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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