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미세먼지

3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국민건강과 미래세대 생존을 위한 과학기술 대토론회'장에 참여한 발표자, 정계, 학계 인사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3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국민건강과 미래세대 생존을 위한 과학기술 대토론회'장에 참여한 발표자, 정계, 학계 인사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과학기술대연합(상임대표 김동진, 이하 대과연)이 주관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바른미래당 신용현(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대통령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 의원·박선숙(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의원이 주최하는 '국민건강과 미래세대 생존을 위한 과학기술 대토론회'가 지난 3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토론회는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환경부가 후원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6년에 ‘제1차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2017~2036)’을 발표, 저탄소 에너지의 보편화, 기후산업의 주류화 등 다양한 정책을 수립, 국가 기후변화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 및 시행, ‘국가미세먼지 정보센터’ 구축, ‘국가기후환경회의’ 출범 등 다양한 대비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정부 정책을 기조로 과학기술계에서도 기후변화와 미세먼지의 심각성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국민에게 전달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회, 정보통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폭염,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는 국민들 건강을 위협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증가해 정부는 이를 위해 많은 투자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지금 과학기술계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정책에 가감없는 조언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국민건강과 미래세대 생존을 위한 과학기술 대토론회에서 실효성 있는 과학기술 정책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영숙 한국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전 환경부 장관) ▲김호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원장이 발제를 맡아 '기후변화와 미세먼지'의 폐해와 심각성을 살펴 봤다.

▲제1 발제자인 유영숙 연구원은 저탄소 녹색성장과 지구 온도 섭씨 2도 상승을 막기 위한 10가지 실천을 강조 ▲제2 발제자인 김호 원장은 전 세계가 기후변화로 받는 고통, 미세먼지가 국민 건강을 극도로 위협한다는 역학적 증거를 제시하면서 자전거타기 정책을 제안했다.

3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국민건강과 미래세대 생존을 위한 과학기술 대토론회' 패널토론을 하고 있다.
3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국민건강과 미래세대 생존을 위한 과학기술 대토론회' 패널토론을 하고 있다.

패널 토론에선 이태식 한양대학교 특훈교수(대과연 국회 공동포럼 운영위원장)가 좌장으로, 주응환 (사)한국진폐재해자협회 회장이 미세먼지 분야를, 주한규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교수가 에너지 분야를, 김기현 한양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교수가 환경분야를, 정서용 고려대학교 국제학부 교수가 기후변화분야를,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이 과학기술분야를 맡아 참여했다.

저작권자 © 시니어 타임스(Senior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