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개장

도시의 밤은 화려하다. 차량과 가로등, 건물이 발산하는 빛이 있어서다. 서울의 밤은 더 찬란하다. 그 화려한 불빛 속에 그윽하게 아름다운 곳이 있다. 고궁 야경이다. 경복궁이 야간 개장한다.

아름다운 단청은 빛을 받으면 더 화려하다. 조선의 법궁 근정전이 밤이 되니 더 근엄하다. 경회루는 물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 같이 반영이 선명하다. 달빛 별빛 받으며 고즈넉한 밤에 가을정취를 느껴 보자. 전통공연 고궁음악회까지 가을밤 산책코스로 더 없이 좋다.

조선의 법궁 근정전 야경, 빛을 받은 단청이 아름답다(2017년 촬영)
조선의 법궁 근정전 야경, 빛을 받은 단청이 아름답다

16일 개장하고 7일 예매 시작 한복 입으면 무료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은 916일부터 29, 입장은 19시부터 2130(입장마감 2030)까지다. 화요일(18)은 휴궁이고 25일은 개방한다.

1일 관람인원은 4500, 일반인 3200, 65세 이상 어르신 100, 외국인 500, 한복착용자 700매다.

경복궁 경회루 야경, 반영이 아름답다
경복궁 경회루 야경, 반영이 아름답다

일반인과 한복착용자는 7(금요일) 14시부터 옥션티켓과 인터파크에서 예매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전화(1544-1555)와 현장 구매 할 수 있다. 외국인은 현장구매만 가능하다.

일반인, 65세 이상, 외국인의 입장료는 3천원, 국가유공자, 장애인, 6세 이하, 한복착용자는 무료다. 모두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경복궁 야간 전통공연 부채춤
경복궁 야간 전통공연 부채춤

4월부터 11(10~17)에는 궁중 다과를 즐기는 생과방이 있다. 9월 금토일(1220, 1320)에는 국악실내악 공연도 같이 한다. 경복궁은 추석연휴 922일부터 26일은 무료(야간관람 제외)로 개방한다. 올해 마지막 야간개장은 1021일부터 113일까지 또 한 차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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