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로 배를 직접 만들고 한강을 건너는 이색 체험 참가자 총 540팀 모집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직접 만든 종이배로 한강을 건너는 이색 레이스가 펼쳐질 <2019 한강몽땅 종이배 경주대회>가 8.2(금)~8.4(일), 9시부터 17시까지 잠실한강공원(잠실나들목 인근 둔치 및 수상)에서 개최된다.”고 전했다.
<한강몽땅 종이배 경주대회>는 미국, 영국, 태국 등 세계 각국에서 개최되는 카드보드 보트 레이스(Cardboard Boat Race)를 모티브로 하여 2014 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참가자들이 직접 종이배를 제작하고 한강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는 한강몽땅의 대표 수상프로그램이다.
<한강몽땅 종이배 경주대회>에서는 누구나 쉽게 참가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종이배 제작 매뉴얼을 제공한다. 또한 경주에 앞서 안전요원들이 패들 사용법과 안전 수칙을 알려주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어려움 없이 즐길 수 있다.
참가 팀에게는 종이배 제작 매뉴얼, 필요한 재료들과 꾸미기 스티커, 더위를 막을 수 있는 쿨스카프 등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구명조끼와 패들도 현장에 구비되어 있다.
참가자는 여벌의 옷과 수건 등을 지참하면 되고 샤워장은 한강공원내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을 위해 소형 수영장을 상설로 운영한다.
또한 수상 약 50m 지점의 반환점을 돌아오는 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팀 뿐 아니라 예쁜 배를 만든 팀, 팀원 간 조화가 좋은 팀, 환경보호를 고려해 골판지 이외의 재료 사용을 자제한 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우수한 팀을 선정하고 시상할 예정이다.
○ 또한 경주의 성적과 상관없이 완주만 할 경우에는 완주증을 발급 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8. 1(목)까지 G마켓(http://gmarket.co.kr/)에서 ‘종이배 경주대회’ 또는 ‘한강몽땅’을 검색하여 사전 예매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총 540팀(1팀 4인 기준)을 모집한다.
○ 초등 4학년 이하의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시 참가가 가능하며, 사전예매 종료 후 잔여분에 한해서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행사 당일 시간당 20mm이상 폭우가 내리거나 팔당댐 방류량이 1,500㎥/sec 이상일 경우에는 취소된다. 또한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구조선 3대와 인명구조요원 7명 등을 상시 배치할 예정이다.
○ 강우량이 20mm 미만이고 행사에 차질이 생길 위험요소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행사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희망자에 한해 경주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한강몽땅 홈페이지 (http://hangang.seoul.go.kr/project) 또는 전화(02-6013-7004)로 하면 된다.
송영민 서울시한강사업본부 운영부장은 “직접 제작한 배를 가지고 한강을 경주해보는 이색적인 대회를 통해 가족, 친구, 동료들과 협동심도 키우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