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약은 근원이 같다
내가 먹은 음식이 나를 만든다

돈이나 명예를 잃는 것은 많이 잃는 것이요 건강을 잃는 것은 전부를 잃는다는 것은 현대인의 생활에서 건강한 삶에 대한 중요성을 깨우쳐 주는 말이다.

식약 동원(食藥同源)은 동의보감에 기록되어 있는데 음식과 약은 근원이 같다는 뜻으로 약식(藥食) 동원과 같은 뜻으로 각자의 몸에 맞는 음식을 먹으면 그것이 약이 되듯 맞지 않은 음식을 계속해서 먹는다면 그것 또한 독(毒)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약식(藥食)이란 의미가 바로 그것이다.

우리 선조들은 음식에서 얻는 힘이 약에서 얻는 힘의 절반 이상이 된다고 보고 아플 때 약보다 먼저 음식으로 치료하는 방법을 썼다. 감기에 걸리면 콩나물에 고춧가루를 넣어 끓인 얼큰한 국을 먹었고 급체가 생기면 매실원액을 조금 마시기도 한다. 아침 공복에 따뜻한 꿀물 한 잔은 면역력 강화와 독소 제거, 항염작용을 하기도 한다.

건강한 음식재료

이집트인들은 기원전 3000년부터 꿀을 중요한 치료제로 사용했다. '신의 음식'으로 불리던 이 달콤한 시럽은 상처를 치료하는데 쓰이거나 이뇨제 혹은 설사제로 사용되기도 했다. 고대 그리스인들도 꿀의 효능을 잘 알고 올림픽 경기를 할 때 운동선수들에게 꿀물을 마시게 했다고 한다.

그리고 서양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도 "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 " 가르침을 남겼으며 건강에 있어 식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동의보감의 食藥同源 (식약 동원) 과 같은 맥락으로 음식이 약이 되고 약이 음식이 되게 하라며 섭취하는 음식의 효과를 주장했다.

꾸준히 운동하기

생명의 원천이 되는 음식이 우리 몸에 살과 피가 되고 약이 되어서 온몸에 영향을 미치므로 오늘의 나의 몸은 이제까지 내가 먹은 음식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행복한 노후와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먹거리의 음식 섭취와 적당한 운동을 하는 생활습관을 지키는 것이 필수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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