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시 구절을 인용한 최초의 도서관

내를 건너서 숲으로 도서관
'내를 건너서 숲으로' 도서관

21일 오후 3시 은평구 신사동에 위치한 구립 공공 도서관 '내를 건너 숲으로 도서관' 개관식이 있었다. 윤동주 시인의 시 《새로운 길》의 첫 구절을 따온 '내를 건너 숲으로'는 시의 구절을 인용한 국내 최초의 도서관이라고 한다. 

도서관 1층 열람실
도서관 1층 열람실

G 층은 어린이자료실과 수유실, 1층은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2층은 다목적실, 시문학 자료실, 3층은 옥상정원으로 이어진다. 계단을 이용한 책장과 층고가 높아 시원하다.

Q. 내숲 도서관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시문학 자료실이 저희의 장점인 것 같아요. 여기가 윤동주 시인이랑 관련이 있는 장소잖아요? 시문학 자료실을 특화로 하고 다른 시 관련 정보자료실이 있거든요."

Q.  상호대차는?
"상호대차는 아직 준비가 안되서 바로는 시작을 못하고있는데 최대한 빨리 시행하겠습니다. "

2층 윤동주 전시실
2층 윤동주 전시실

3층은 윤동주 전시실이다. 시인 윤동주는 북간도에서 태어나 평양 숭실학교에서 수학했다. '내를 건너 숲으로'도서관은 평양 숭실학교. 후신인 숭실 중고등학교가 위치한 신사 근린공원 안에 설립되어, 윤동주 시인의 문학 정신을 기리게 되었다. 도서관 이름 '내를 건너 숲으로'는. 윤동주 시인의 시《새로운 길》의 첫 구절을 따온 것으로  윤동주 시인의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의미로 지어졌다고 한다. 

윤동주 전시실에서는 윤동주 시인의 작품을 낭송 오디오로 들을 수 있고 윤동주 시인의 생애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도서관 옥상정원에서 비단산이 이어져 있어 산책로를 따라 숲 체험장을 다녀올 수도 있고 어린이와 함께라면 유리창 너머 놀이터를 이용하기도 좋다.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고 이용시간은 09시~18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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