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시니어들 퍼커션으로 맛깔나는 인생2막을 즐긴다

청바지뮤직힐링 (단장 정인교)퍼커션 팀 7명은 6월 17일(월) 누룽지 백숙 식당(성북구성북동 소재)에서 상반기 공연일정 마무리 기념으로 팀원간 친목도모와 팀 활성화를 위한 단합모임을 가졌다.

성북동 누룽지백숙 식당앞에서
성북동 누룽지백숙 식당앞에서

식당주인이 운영하는 음악감상실을 구경하려고 이동하는 중에 서유석 가수를 만나 함께 함께 촬영하는 기회를 가졌다. 음악 감상실에는 10만 장의 LP가 구비되어있어 음악 애호가들에게 명소로 소문난 곳이다.

10만장의 LP를 갖춰놓은 음악감상실 내부전경
10만장의 LP를 갖춰놓은 음악감상실 내부전경

 

70년대 가수 서유석님과 인증샷

식사시간에 맞춰 식당으로 내려와서 주문한 누룽지백숙으로 맛있는 식사를 했다. 소문대로 백숙은 부드럽고 닭냄새가 나지않아 구수한 누룽지와 어울리는 맛이었다.

누룽지 백숙으로 식사를 하며
누룽지 백숙으로 식사를 하며

식사를 마치고 만해 한용운 님을 기념하는 심우장을 탐방했다. 심우장은 한용운 님이 1944년 6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10여년간 거처했던 곳이다. 문을 닫는 시간 6시가 지났음에도 관리인은 친절하게 일행을 맞이해 경내를 관람할 수 있었다.

만해 한용운 선사가 거처했던 심우장
만해 한용운 선사가 거처했던 심우장

심우장을 나와 오래된 집들이 잇대어 있는 좁은 골목길 위로 오르다 보니 성북동 비둘기로 유명한 김광섭 시인의 시와 비둘기모형을 걸어 둔 공원이 나왔다.자그마한 공원은 나무들이 빽빽히 심겨져 있어서 나름 운치가 있었다. 멀리 보이는 북악 스카이웨이의 석양을 바라보며 청바지팀의 미래에 대한 환담도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시인 김광섭의  시 성북동 비둘기와 비둘기 모형이 걸려있는 공원
시인 김광섭의 시 성북동 비둘기와 비둘기 모형이 걸려있는 공원

성북동에서 출발한 산책 코스는 성균관대 후문을 지나 와룡공원을 거쳐 북촌으로 내려오니 바로 헌법재판소앞 안국동이 나왔다.

카페 커피빈에서
카페 커피빈에서

밤 늦은시간이었지만, 카페 커피빈에서 오늘 모임에 대한 소감을 나누며 7월 공연을 위한 연습모임 때 반가운 얼굴로 만나기로 하고 귀가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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