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 괴고
창가에 앉아
하늘을 본다
하늘은 점점
연둣빛 물이 들고
연둣빛 하늘은
어느새 풀밭이 되고
나비들
팔랑거리고
꽃들이 나무들이
깔깔대고
그런데 그런데
하필이면 바로 그때
살살살살
간지럼 태우는
얄미운 아지랑이
?턱 괴고
창가에 앉아
하늘을 본다
하늘은 점점
연둣빛 물이 들고
연둣빛 하늘은
어느새 풀밭이 되고
나비들
팔랑거리고
꽃들이 나무들이
깔깔대고
그런데 그런데
하필이면 바로 그때
살살살살
간지럼 태우는
얄미운 아지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