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희의 월요詩

원-자연으로, 45*38 장지 분채 석채, 2016 김미희
원-자연으로, 45*38 장지 분채 석채, 2016 김미희

해당화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시고
해당화를 보며 나는 슬프네

꽃은 저기 피어 있고
그대는 세상을 따라 떠나 간 날

어디로 어디로 가는 걸까
바람과 저 구름은

한 때의 아름다운 것은 모두 사라지고
그대의 흰 얼굴 희미해지는 그리움, 그대 님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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